일단은 Subversion과 Trac을 설치하고 두개를 연동시켜 두었다. 커밋할 때 티켓 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커밋이 안되도록...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이건 필수 기능이다.
올 초에 trac을 설치했을 때, 강제성이 없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던 실패경험이 있거든.

뭐... 사실 SVN도 파일서버처럼 쓰고 있기는 하지만, 내가 "하대리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세미나 한 번 하면 조금은 변하지 않을까? (어느 블로그에서 본 방법)

답답하다.

여기 와서 꽤 많은 변화를 시도하였는데 먹힌 것은 Beyond Compare 밖에 없다.

뭔가 새로운 것을 도입하려고 하면 귀찮게 왜자꾸 이러냐고 한다.
trac도, SVN도, 스토리보드, 짝 프로그래밍도 모두 실패했다.
혼자 시도하고 혼자 끝났다.

개발자는 보수적이라는 누군가의 말을 뼈져리게 느꼈다.
아마 노력없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 반겨주지 않을 것이다.

버뜨! 이번 만큼은 기필코 성공하고 말겠다!
만약 많은 수정사항들을 뭉뚱그려서 업데이트 하기 위해 티켓을 만든다면 해당 티켓을 없애서 SVN 저장소에 커밋을 못하도록 아예 막아버릴테다!

근데 나... 이렇게 프로그래밍 외적인 부분만 하고 있어도 되려나?
원래 개발환경은 한번 제대로 구축되면 손이 자주 안가야 하는건데, 이게 주가 된 느낌이다.
루비도, 코코아도, 맥루비도, 핫 코코아도,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LiMo도... 해보고 싶은 건 천지인데, 항상 마음만이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집에 가서 하면 되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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